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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치]: 도심 속 야생동물 1

    이미지 출처: Wikimedia Commons · CC-BY-SA-2.5



    한눈에 보기

    자주 보이는 곳
    도시·농촌 등 평지, 마을 주변(아파트 단지 가로수/공원/학교 주변 포함)

    활동 시간
    아침~오후(주간) 활동이 활발

    위험도
    낮음 / 보통 / 주의

    *단, 번식기 둥지 근처는 주의

    핵심 한 줄
    도심에서도 흔한 한국 대표 텃새—큰 나무·전신주·철탑에 ‘공 모양’ 둥지를 짓고, 잡식으로 살아감.



    왜 도심에 나타날까?

    이미지 출처 : Wikimedia Commons · Public domain

    먹이가 다양(곤충·열매·남은 음식 등 “찾아먹을 것”이 많음).

    나무/가로수/인공 구조물이 많아 둥지 만들 자리가 많기 때문

    사람과 공존하는 환경에 적응한 개체가 많아, 도심에서도 관찰 빈도가 높은 편이다.


    어떤 행동을 보일까?


    1) 땅에서 먹이 찾기(걸으면서/깡충 뛰며 탐색)

    잔디, 흙, 낙엽 사이를 살피거나, 길가에서 먹이를 주워 먹는 모습이 흔하다.

    2) 주변을 자주 살피는 ‘경계 행동’

    고개를 빠르게 돌리며 사람/개/고양이/다른 새를 확인하고, 위험하면 날아올라 거리를 둡니다.

    3) 울음소리로 의사표현(경계·영역·소통)

    특정 구역에서 반복적으로 울며 다른 까치에게 “여기 내 구역” 신호를 보낸다.

    4) 둥지 짓기와 ‘둥지 방어’ (특히 봄~초여름)

    둥지(나뭇가지로 크게 만듦) 주변에서 사람이 가까이 오면 경계가 강해지고, 경우에 따라 머리 위로 낮게 날며 위협 심하면 직접적인 공격을 하는 행동이 나타난다.
    큰 이유는 사냥이 아닌 새끼/둥지를 지키려는 방어 반응인 경우가 많다.

    4)전봇대/설비에 둥지 → 민원/정전 이슈

    한국 뉴스에선 까치가 전봇대나 설비 주변에 둥지를 만들어 정전 원인이 되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다뤄지고 있다.



    먹이/접촉: 해도 되는 것 vs 하면 안 되는 것

    하면 좋은 것

    • 거리 유지(특히 둥지로 추정되는 나무/전봇대 주변) or 안전하게 다른 길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 관찰을 한다면 조용하게

    하면 안 되는 것

    • 먹이 주기(행동 고착/개체 밀집/갈등 유발 가능)
    • 둥지로 보이는 곳 근처에서 손짓·막대·던지기
    • 플래시를 가까이에서 터뜨리기(스트레스 유발)



    만약에 만났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2~5m 이상 거리 확보(둥지 의심 구역이면 더 멀리) 유튜브

    정면으로 마주 보며 다가가지 말고, 옆으로 천천히 우회

    머리 위로 낮게 날며 위협하면

    • 모자/우산으로 머리 보호 → 빠르게 자리를 벗어나기(뛰며 소리 지르기보다 “이탈”이 효과적)



    오해 vs 사실 (까치)

    오해: “까치는 반짝이는 물건을 일부러 훔친다(반짝이는 걸 좋아한다).”

    사실: 유명한 이야기지만, ‘반짝이는 물건을 선호한다’고 단정할 근거는 약한 편
    실험 연구에서는 까치가 반짝이는 물체를 특별히 더 집거나 가져가려는 경향이 뚜렷하지 않았고, 오히려 낯선 물체를 처음엔 경계하거나 피하는 반응이 관찰되기도 했다.

    다만 까치는 원래 호기심이 강한 편이라, 주변에 새로 생긴 물건을 부리로 건드려 보거나 가까이에서 확인하는 탐색 행동을 할 수 있다. 이런 장면이 우연히 “가져가는 것처럼” 보이면서, “반짝이는 걸 훔친다”는 이야기로 과장되어 퍼졌을 가능성이 크다.

    한 줄 요약: 까치는 반짝임 자체를 좋아해서 훔치는 새라기보다, 호기심으로 주변을 확인하는 새에 가깝다.